dairy

소화불량만큼 무서운 병은 없다

이수덕 2021. 8. 11. 00:07

지난 주 급체로 안 쓰던 당일 아침 급하게 반차를 쓰고 오후 까지 자버린 이후,

올해 하반기만큼은 부지런한 J형 인간으로 살자! 하던 다짐이 모두 와르르멘션 ㅠ

밥 먹을 때마다 또 체하면 어쩌지 해서 밥도 제대로 안먹고

몸살끼도 아직 있는 것 같아서 운동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.. 일도 대충하고 이따 

뿌애애앵! 돌려내 내 의지!!!

 

한강 건널 때는 늘 사진을 찍는 나

 

 

게다가 하루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운 마음에 새벽까지 잠 안자고 놀아버림

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밀린 집안일 조금하고 기운 차리며 오랜만에 쓰는 일기 :D

목적은 나에게 셀프칭찬하면서 자존감 올려주긩!

 

고달픈 직장인의 삶

 

오늘의 잘한 점:

- 백신 예약 무난하게 성공함 (TMI 우리가족 백신 예약 내가 다 해줌)

부모님 백신 예약기간(50대 접종 예약) 때는 사이트가 진짜 먹통이었는데,

어제부터 시작된 19~49세 백신 예약은 다행히 접속도 아주 쉽고 빠르다 20시 부터 시작되는데

동생 차례인 어제는 8:03 에 모든 예약을 마쳤고, 오늘도 8:05 안에 예약 완료했다!

8:01 인데 대기가 거의 없어서 바로 들어감!

 

- 제일 싫어하는 음쓰 포함 밀린 집안일 후다닥 해벌임

- 런데이는 빼먹었지만 플랭크는 매일매일 하고있음(+오늘의 기록 01분 14초)

- 오랜만에 듣는 씨네마운틴 팟캐스트 존잼쓰

이게 왜 잘한 점이냐면 오랜만에 문화생활(?)하는 데 의의를 둠.. 

왕의남자 처음 본 충격 잊을 수 없다.. 10대시절 채고영화

 

 

오늘은 아니고 이번주 잘 못 한 점:

- 4달 동안 찍은(줄 알았던) 필름 사진 미노광 필름으로 밝혀져..

 

 

 

내일은 꼭 날씨핑계(x),  몸살핑계(x) 안 대고 런데이 꼭 해야지!!

별 일 없던 조용한 하루 끗.